배우 오인혜가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잠시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지만, 이날 늦은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오인혜의 갑작스런 소식에 팬들도 슬퍼했다. 더욱이 오인혜는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인혜’를 통해 일상 외에 패션과 뷰티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을 해왔다. 또 마지막이된 지난 13일 SNS에는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 모두 굿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던 터라 아픔은 더 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오인혜에 대해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 또 착한 성품으로 주변인들을 잘 챙겼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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