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획 / 2021 신형 기아 'K5’ 시승기

강력한 파워, 시크한 디자인…파격·혁신 ‘똘똘’ 돌풍 예고

전통 세단 이미지 180도 ‘확’ 바꾼 신개념의 명품 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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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림없는 코너링, 높은 마력, 최고 연비…성능으로 승부수

항공기 조종석 연상 운전석 등 환상 내부 “안 사곤 못배겨”

전통적인 세단의 이미지를 확 바꾸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스포츠 세단' 2021 신형 기아 'K5'가 중형 세단 시장에 판매 돌풍을 예고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값비싼 스포츠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로망을 현실로 이루어줄 '현실판 스포츠 세단'을 선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의 터보엔진, 효율성과 가격까지 다 갖춘 스포츠 세단 K5다.

외관부터 성능까지 새롭게 적용된 3세대 N3 플렛폼 K5의 정체성은 향후 출시될 기아자동차 모델들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LA 한인타운 마당몰에서 기아자동차의 혁신적인 중형세단 '올뉴 2021년형 K5' 아시안 미디어 시승회가 열렸다. 이날 시승회에선 아시안 언론 기자들이 K5를 타고 LA부터 말리부 해변까지 왕복 60마일을 약 3시간에 걸쳐 테스트 드라이브 했다.<글·사진 이지연 기자>

▶강렬한 인상의 외관에 ‘흠뻑’

K5는 기아자동차 특유 이미지와 달리 스포츠 세단의 모습을 강조하는 등 파격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기자가 시승하게 된 기아 K5 EX 모델과의 첫 만남은 강렬했다. 햇빛에 반짝반짝 영롱한 파란빛을 뽐내는 외관은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기존 모델인 기아 옵티마보다 전장과 전폭, 축거를 늘리고 전고를 줄이는 등의 변화를 시도해 새롭게 탄생한 K5는 스포츠 세단답게 차가 낮고 넓으며 견고함까지 갖췄다. 대담한 전면부와 패스트백 스타일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측면부,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후면부가 인상적이다.

▶획기적 진화 디자인에 ‘깜짝’

천천히 차량을 살펴보니 가장 먼저 중앙의 타이거 페이스 그릴에 시선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기아자동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페이스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 요소들이 결합된 형태로 진화해 기아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기존보다 크게 확장된 가로 너비는 더욱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심장 박동 형상의 주간 주행등은 과감한 남성미를 강조하고 파노라믹 선루프로 자유롭고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첨단 기술+쾌적한 내부에 ‘푸근’

날렵한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와는 달리 차량 내부는 넓고 심플한 모습이다.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 시키는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했다. 운전석에 착석하자 10.25인치의 대형 컬러 터치 스크린에 눈길이 간다. 새틴 크롬 메탈 인조가죽이 적용된 고급스러운 시트와 나무 질감을 표현한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이 세련미와스포츠성을 동시에 어필한다. 출발에 앞서 실시간 교통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네비게이션에 목적지 주소를 입력하고 12개의 고출력 보세 스피커가 내장된 프리미엄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에 블루투스를 연결했다. 기아자동차가 최초로 선보인 세로 거치 타입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에 핸드폰을 충전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이제 출발 준비가 끝났다.

▶8기통 같은 4기통 파워 ‘상쾌’

마당몰 주차장을 벗어나 10번 프리웨이에 올라탔다. 엑셀에 조금만 힘을 주어도 스프링 처럼 튕겨져 나갈듯한 강력한 파워를 느끼며 곧게 뻗은 프리웨이를 빠르게 내달렸다. 4기통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스포츠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SUV에서 내려다 보는것 처럼 넓고 편안한 시야를 확보한 승차감은 꽤나 안정적이다. 중간중간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도 큰 흔들림 없이 깔끔하다.
이윽고 돌입한 1번 국도의 꼬불길에서도 몸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하는 불편함 없이 멋진 코너링을 선보였다. 장시간 운전에도 운전석 파워 시트는 허리와 목을 탄탄하게 받쳐주어 피곤함을 잊게한다. 장거리 주행 중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주행 차선을 조금 벗어나자 기본사양으로 탑재된 '차로유지 보조'기능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차량이 차로 중앙을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 안전한 운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주행한 EX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향후 선보일 GT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신규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기존보다 향상된 효율성과 높은 마력을 자랑한다. 또 세단 옵션 최초로 선보이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보다 나은 안정감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경고 및 보조' 시스템은 전방의 차량과 보호자를 감지하고 '운전자 주의 경고'는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질 때 음성과 영상으로 경고 메세지를 전달해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또 '뒷좌석 탑승자 경고'는 뒷좌석 확인 문구를 계기판에 제공해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채 운전자가 차량을 떠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선택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교차로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진 주차 거리 경고' 등이 있다.

▣'K5’ 가격은?

K5는 LX, LXS, GT-line, EX 모델이 있으며 GT모델은 가을 이후 출시될 예정. 가격은 LX모델의 경우 $2만 3490달러부터 시작되며 LXS는 $2만 4490달러부터 ,EX는 $2만7990달러, GT-Line 1.6터보 8단 AWD는 $2만 9090달러, 2.5터보 8단 FWD는 $3만 49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츠 중형세단 K5가 당당한 위용을 뽐내고 있다

2021 신형 기아 'K5' EX 모델의 넓고 쾌적한 내부


최고출력 290마력, 2.5리터 4기통 엔진과 신규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기존보다 향상된 효율성과 높은 마력을 자랑하는 GT 모델의 엔진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