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리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 하루 5천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프랑스 테니스협회는 18일 "경찰 및 보건 당국의 결정에 따라 올해 프랑스오픈에는 하루 5천명 관중 입장을 허용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프랑스협회는 원래 이번 대회에 하루 1만1천500명의 관중을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유럽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원래 계획의 절반 이하인 하루 5천명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프랑스오픈 메인 코트 세 곳은 각각 1만5천500명과 1만100명,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메인 코트 세 곳 전체 수용 규모의 약 3분의 1을 입장시킬 예정이었다가 이번에 6분의 1 규모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