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부터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코로나19 안전 민원업무에 최선"

뉴스브리핑 / 박경재 총영사 기자 간담회

한인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 적극 홍보
남가주한국학원 문제등 해법 적극 모색

지난 5월18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던 LA총영사관의 박경재 총영사가 두 번째 LA한인 언론과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동포사회 현안 다잡기에 나섰다.
21일 LA한인타운 내 뉴서울호텔의 한 한식당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의 화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 예약 서비스'에 관한 이슈였다.

▣민원예약서비스
박 총영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내 서비스 제약으로 인해 민원 예약 서비스 적체가 1달 정도에 달하면서 민원인들의 불만 사례가 이어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박 총영사는 "지난 주 민원자 입장에서 직접 총영사관에 민원 예약을 해봤다"며 "금요일날 신청했더니 월요일에 총영사관으로부터 예약관련 메일 답변을 받았다"고전했다. 그는 "많게는 한 달 정도 걸리던 민원 예약 서비스가 계속 기간이 줄어들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영사민원 전자예약제가 노령자의 경우 인터넷 사용이 용이하지 않다는 민원이 많아 이번 주부터 65세 이상 방문자에 대해선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예약없이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인비즈니스 지원
박 총영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한인 비즈니스 업체들의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 정부를 비롯해 주, 카운티, 시 정부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들을 총망라해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가주교과과정 한인 이민역사
그는 "캘리포니아주 공립 초중고 인종학 교과과정에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며, "한인 교육계 및 아태계 교육계(APISBMA)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동포사회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현재 청원 접수가 400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 총영사는 "LA한인회관 렌트비 조정문제와 관련한 한미동포재단과 한인회간에 거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윌셔초등학교 건물 매각을 둘러싸고 촉발된 남가주한국학원의 정상화 문제도 박형만 이사장을 만나 의견을 나눴고 해법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한인 동포사회 문제인 만큼 한인 비영리단체에 대한 간섭이 아닌, 총영사로서 의견을 적극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