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이끌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영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영화감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청장은 ‘리더’ 부문에, 봉 감독은 ‘아티스트’ 부문에 포함됐다. 타임지가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 것은 올해 17년째로 한국인으로서는 2018년에 문재인 대통령, 2019년에 방탄소년단(BTS)과 국제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이 각각 이름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