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SNS 심경글이 확대 해석된 데 대해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오현경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인스타그램을 보시는 분들 그냥 편히 봐주시길 바라본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냥 좋은 글귀들과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좋아 다른 분들은 작가가 쓴 이 글에 어떤 생각이실지 잠시 한줄평 올린 것인데 너무 확대 해석해서 애매한 머리기사는 조금 당황스럽다 불필요한 오해들도 있을 수 있다. 그냥 편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쁜 모습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격려해주시면 더 힘이 난다. 좋은 하루들 되셔라”고 당부했다.

오현경은 앞서 도서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의 몇 구절 담긴 이미지와 함께 “알면서도 참 힘든 감정. 사랑”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생은 일을 사랑하고 제 지인들을 사랑하고 가족과 제 딸을 사랑하는것만으로도 바쁘다. 제 자신도 사랑 많이 해주려고 한다. 자기 개발을 통해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지향해 본다”고 썼다. 또한 “사랑아 미안. 사랑의 감정은 다음 생애에 예쁘고 듬직한 모습으로 완벽한 사랑으로 다시 와달라. 이번 생은 안 되겠다. 내가 좀 바쁘다. 우리 가족 사랑하는 일이 참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은 현재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 탁재훈과 가상 커플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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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