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여율 95.4%…마감 임박 마지막 피치

2020 센서스 인구조사가 오는 30일 마감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전국 6백만 가구 이상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기준 전국의 인구조사 응답률은 95.4%다.

센서스측은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는 향후 10년간 주요 공공 프로그램, 서비스 및 기회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아직도 참여하지 않은 가구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센서스 응답률은 향후 10년간 미 전국의 지역 사회에 지원되는 자금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센서스측은 이를위해 시골이나 외딴 지역에 사는 사람들, 부족 영토에 사는 사람들, 노숙인 등 자칫 인구조사에 빠지기 쉬운 가구들까지 확실하게 집계하기 위한 특수 운영 방식을 통해 막바지 집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센서스 인구조사에는 직접 작성외에 영어 및 12개 언어로 제공되는 인터넷(2020census.gov)나 전화, 또는 우편으로 자가 응답이 가능하다. 또한, 인구조사국은 59개 비영어권 언어로 언어 지원을 제공한다.

"전화를 받으세요"

센서스 인구조사국은 무응답 가구 방문 조치(NRFU)운영의 일환으로 2020년 인구조사에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 종료되기 전에, 주민들이 센서스 인구 조사원과 협조하도록 촉구하는 "전화를 받으세요(Answer the Call)" 동영상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 동영상은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를 작성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구조사원이 연락하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전화(휴대폰 또는 집 전화)로 가구에 연락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내용이다. 센서스측은 "이전에는 인구조사국이 전화를 걸어 참여를 독촉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사기가 아닌 합법적인 전화인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