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집계 역대 최저
확산세 주춤 신호 기대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좀처럼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든 확산세가 사그러드는 신호탄이 될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말 동안 이뤄진 보고 지연이 영향을 미친 것이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수 집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른 전체 사망자 수는 6천 515명으로 집계됐다.

보건국은 이같은 현상이 신규 입원 환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689명으로 700명 이하를 기록했다. 단, 중환자 비율이 34%로 여전히 높은 만큼 보건국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 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63명 늘어난 26만 8천 45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