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건국장, "이번주 금요일까지 일정마련"

LA카운티가 네일샵과 쇼핑몰, 놀이터 등의 실내 영업을 재개한다.

최근 LA카운티에서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및 병원 입원자 수가 감소하면서 LA 카운티 당국이 추가 서비스 업종의 부분적 재개장을 허가한 것이다.

30일 KTLA에 따르면 LA카운티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0일 동안 재개장에 대한 접근 방식을 검토할 것이며 오는 금요일까지 각 부문의 재개장 날짜를 확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영업재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 비즈니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네일샵의 경우 코로나19의 안전수칙 아래 전체 인원의 25%만 수용해야 실내 영업이 가능하며, 될수 있으면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율이 낮고 공기의 순환이 잘 되는 야외 영업을 지속할 것을 권장했다.

실내 쇼핑몰 역시 전체 수용 인원의 25%만 허락되며 푸드코트 등 쇼핑몰 내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여전히 폐쇄된다.

한편 카드룸의 경우엔 야외 게임만 가능하며 음식과 음료 서빙은 금지된다.

LA 카운티는 또한 카운티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의 승인이 난 도시에 한해서 야외 놀이터를 재개장한다. 모든 학부모와 2세 이상의 아이들은 야외 놀이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어떠한 음식물이나 음료도 섭취할 수 없다.

LA카운티 당국은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술집과 와이너리 야외 영업을 다음 주 부터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