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차병원 신임 병원장 겸 CEO ‘마르셀 로’

존 웨인 암센터 CEO 역임, 리더십 인정

의료 서비스 분야 고위직 40년 이상 경험

“차 병원 새로운 성장과 변화 앞장” 다짐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차 헬스 시스템스(CHA HealthSystems)' 소속 '할리우드 차병원'은 2020년 10월 5일부로 마르셀 로 신임 병원장 겸 최고 경영자(CEO)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로 병원장은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40년 이상 고위 리더십경험을 쌓은 인재로서 '할리우드 차병원'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산타모니카의 리서치 전문 커뮤니티 병원인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센터'및 '존 웨인 암센터(2014-2019년)'의 최고 경영자를 역임하며 뛰어난 경영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재임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두 병원을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새로운 신경외과 서비스 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 대표 병원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세인트 존스 의료 파트너스'라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남가주로 부임 하기 전에는 시애틀 지역 5개 병원 비영리 시스템인 프로비던스 계열사 '스웨디시 헬스 서비스'에서 14년간 임원직을 역임했다.

차 헬스 시스템스의 김용석 대표는 “로는 결과 지향적이며 혁신적이며 환자와 지역 사회의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뛰어난 의료 경영진”이라며 “할리우드 차병원의 성장과 발전을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리는 동시에 저희 직원들의 개발과 다양성에 대한 초점을 유지할 최적의 경영 리더”라고 말했다.

로 병원장은 2021년 오픈을 앞둔 최첨한 신규 병동이 완공되는 매우 중요한 성장의 시기에 할리우드 차병원에 합류하게 되었다.

로 신임 병원장은 “할리우드 차병원은 수년 동안 혁신적인 양질의 의료시스템으로 인접한 한인타운 뿐 아니라 할리우드 등의 지역사회에 깊게 자리매김 해 왔다”며 “이사회 등과 협력해 조직의 미래를 위한 다음 과정을 함께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로 병원장은 2017년 할리우드 차병원 최고 경영인으로 임명되어 3년간 대표직을 맡은 로버트 알렌 병원장의 후임으로 취임하게 된다. 전임 알렌 병원장은 병원의 4억달러 규모의 병원 캠퍼스 확장 마스터 플랜의 착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할리우드 차병원의 성장과 개발을 이끌었으며 병원의 기술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마르셀 로 신임 병원장은
아이오와 대학에서 병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그리고 노스 다코타 대학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의료 봉사단에서 육군장교로 복무했으며 육군 예비군에서 중령으로 퇴역했다. 워싱턴 주립병원 협회장직을 역임했고 전미 병원협회의 9지역 정책위원회 보드멤버로도 활약했다.

2021년 완공 예정인 할리우드 차병원 '새 환자병동 타워'의 모습.<할리우드 차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