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소방국은 5일 올해 8천300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모두 400만에이커(1만6천1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산불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로, 종전 기록인 2018년 피해 면적(180만 에이커·7천284㎢)의 두배를 넘었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10만401㎢)의 16.1%에 해당한다.

인명과 재산 피해도 컸다. 산불로 숨진 사망자가 최소 31명, 파손된 가옥과 건물은 모두 8천687동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