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 우승 사진 가관

영국
300명 참가 열띤 경쟁
1등 60만원 짜리 침대


최근 영국에서 올해 가장 지저분한 방으로 한 여학생의 침실이 선정됐다.

미러닷컴에 따르면 침대업체 '베드SOS'는 올해도 어김없이 자기 방을 어지럽힌 채로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지저분한 방'(MESSIEST BEDROOMS) 선발대회를 시행했다. 매년 개최되는 이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새로운 침대를 선물로 준다. 이 때문에 올해도 전역에서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침실 사진을 등록,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 우승자는 북아일랜드 다운주(州)에 사는 '새라'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400파운드(약 60만 원) 상당의 새 침대를 선물로 받았다. 사진을 보면 그녀가 찍어보낸 방은 침실인지 아니면 쓰레기장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어지럽혀져 있다

'베드SOS'는 "응모자가 많아 매해 충격을 받는다. 우승자는 새 침대가 도착하기 전에 부디 방 좀 청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