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1.8㎞ 상공 출현 정체불명 '제트팩 男'
FBI '발칵' 조사 착수, "항공기들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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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상공에 제트팩(Jetpack)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남성(사진)이 나타나 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제트팩은 가스 또는 물을 뿜어내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얻어 이동하는 개인용 운송 수단이다. 우주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에서 이동할 때 쓰는 장치이기도 하다.
15일 CNN에 따르면 LA 국제공항 인근에서 대만 중화항공의 항공기 조종사가 14일 오후 1시 45분께 제트팩을 메고 날아다니는 신원미상의 남성을 목격했다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신고했다.
FAA는 LA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7마일 떨어진 지점의 6000피트(1.8km) 상공에서 제트팩을 맨 사람을 목격했다고 보고했다는 사실을고 공식 확인하고 FBI등과 함께 긴급 수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에도 LA국제공항 상공에서 제트팩을 맨 남성이 목격된 바 있는 가운데 FAA는 운항 항공기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FAA에 따르면 LA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선 비행기 사고를 막기위해 당국의 허가없이는 제트팩을 포함한 어떠한 물체의 비행을 할 수없도록 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