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자살, 사망사건 증가 우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11만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주민이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수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코로나19가 지속되자 정부 단속 및 공중 보건 비상 사태 대비를 목적으로 새로운 총기를 사들였다.

이중 57% 는 이미 최소 한개의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이 재구입 한 것이고 43%는 처음으로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UC데이비스 연구팀은 최근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한 논문에서 펜데믹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약 4만7300 가정이 처음으로 총기를 구입했으며 이들 가정은 대부분 10대 미만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팀은 이러한 총기 소유 추세의 변화에 따라 총기 관련 부상과 자살 및 사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립 사격 스포츠 재단(NSSF)에 따르면 총기 무역 협회의 조사결과 올해 첫 7개월동안 처음으로 미국에서 총기를 구입한 성인은 약 5백만명으로 전체 총기 판매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