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진

영국 런던 소재 자연사박물관이 매년 시상하는 '올해의 야생동물 보도사진상' 대상에 러시아 사진기자 세르게이 고르시코프의 시베리아 호랑이 사진이 선정됐다. 전세계에서 4만9000장의 사진이 응모된 이번 대회에서 작가 고르시코프는 11개월 동안 추적한 끝에 호랑이가 앞다리를 번쩍든 채 커다란 나무를 끌어안는 독특한 모습을 포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