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대 연구진

찬물에서 수영을 자주 하면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9일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2016년부터 3년간 런던의 야외 수영장에서 찬물 수영을 해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실험 참여자 중 다수에서 치매와 같은 신경변성질환 발병을 막는 '저온 충격 단백질'(RBM3)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 연구진은 신체 활동을 하는 환경이 저온일수록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이 단백질을 처음 발견한
케임브리지대 연구원들은 “이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