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복 중입니다.”

백혈병이 재발된 배우 최성원 측은 현재의 건강상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최성원의 소속사 별오름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최성원씨는 마지막 이식까지 다 마쳤고, 현재 회복 중”이라면서 “처음 발병 이후 치료 잘 받아 활동해도 된다는 소견 이후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뮤지컬 공연 중 드라마 차기작 확정을 받아서 준비할쯤 정기검진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드라마 관계자 및 공연 제작사와 팬 분들의 배려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소속사는 “최성원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별다른 보도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연면서 “현재 보도된 것처럼 긴급한 상황은 아니며 회복하는 과정에 필요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AB+ 혈액을 지속적으로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은 맞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희는 최성원씨가 더 안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잘 치료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부탁드리는 말씀은 자극적인 단어 사용의 보도와 직접 병원으로 방문하시는 걸 자제해주시고, 문의가 필요하다면 회사로 부탁드린다”라며 “소속사 직원 모두 최성원씨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차후 경과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원은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욱이 극중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6년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출연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이듬해 2월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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