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수상했다.

신현준은 3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언택트로 진행된 국제영화제 ‘AACA 2020’(Asia Academy Creative Awards 2020)에서 영화 ‘미스터 주’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미스터 주’(HJ필름 리양필름 공동제작, 리틀빅픽쳐스 메가박스플러스엠 공동배급)는 신현준이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로 신현준은 이날 화상 시상식에서 “배우로서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행복한 순간이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힘내시길 바라며 앞으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고 따뜻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현준은 스포츠서울에 직접 수상 소식을 알려왔다. 신현준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후보에 오른분 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문을 연뒤 “30년동안 배우 생활을 하면서 늘 영화제작에 대한 꿈을 키웠었는데요, 제가 기획하고 제작한 첫 영화가 이렇게 훌륭한 영화제에서 인정 받게 되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서 “요즘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있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웃음을 잃지 않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는 랜선으로 여러분들을 만나지만 내년에는 꼭 시상자로써 영화제에 참석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기쁘고 행복한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사진을 올려 기쁨을 고스란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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