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법원 판사 명령
코로나19 감염 위험

OC고등법원이 OC교도소의 수감자들의 50%를 감축하라는 명령을 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ABC뉴스에 따르면, OC 고등법원의 피터 J. 윌슨 판사는 지난 11일 교도소 수감자를 대신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에 의해 제기된 소송에 대해 이렇게 명령했다.

윌슨 판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수감자들이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OC교도소 수감자의 절반 가량을 내보내야 한다고 명령한 것이다.

기저질환으로 인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었던 수감자들 중 일부는 이미 석방됐다.

OC 셰리프국의 본 반스 국장은 "법원의 명령 및 영향, 그리고 항소 여부에 대해 면밀히 숙고하고 있다"며 "만약에 그 명령이 집행될 경우, 우리는 1800여 명의 수감자들을 석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