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중환자실 수용능력 O% 불가피한 결정"

남가주 '자택 대피령'이 연장된다.

21일 개빈 뉴섬 남가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 전역의 중환자실에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남가주와 북가주 샌 호아킨 밸리에 내린 자택 대피령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며칠간 두 지역의 중환자실 수용능력은 모두 0%에 그쳤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모든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원래 이들 지역의 자택 대피령은 각각 오는 30일과 28일까지다.

캘리포니아 보건 복지부 장관 마크 갈리 박사는 캘리포니아주의 자택대피령이 해제된 후 4주 동안 중환자실 상황을 검토하여 추후에 자택대피령이 추가로 필요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또한 남가주 병동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율 증가에 따른 의료진 부족 현상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주 전역의 병원에 치료 사이트를 추가로 설치하고 의료 종사자를 배치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