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체크 지급 시작, 일부 한인들 "따뜻한 연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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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완료
증액되면 즉시 추가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안 서명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봉착한 미 국민(납세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600달러 짜리 '경기부양 체크'가 29일 저녁부터 일제히 지급이 이뤄지기 시작해 한인들에게도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고 있다.

29일 스티븐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체크를 받을 자격이 있는 개인들에게는 어떠한 행동도 요구되지 않으며, 자동적으로 배포될 것"이라며 "만약 체크 규모가 2000달러로 증액될 경우, 그 금액도 가능한한 신속하게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부양안에 따르면, 600달러 현금지급은 내달 15일까지 지급을 마쳐야 한다. 이로인해, 연방국세청(IRS)에 계좌입금 정보가 없는 수혜자에게는 매주 1000만 명에게 수표가 우편으로 배달되는 방법으로 전달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USA(Missy USA)'의 속풀이 코너에는 30일 새벽부터 일부 회원들이 자신들의 계좌에 '경기부양체크'가 입금됐다는 글을 공유하기 시작해,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던 한인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