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하원의장을 지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80) 의원이 3일 새로 출범한 제117대 의회에서도 하원의장으로 재선출됐다.

이날 하원 첫 본회의에서 펠로시 의장은 216표를 얻어 과반(214표 이상) 득표에 성공, 209표를 받은 공화당의 경쟁 후보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를 근소하게 앞섰다. 앞서 6년간 하원의장을 역임한 펠로시 의장은 여성으로서 미 정부의 권력 서열 3위이자, 대통령 유고시 권력승계 두 번째인 하원의장으로 다시 2년간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