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된 이색 단독주택 매물로 나와 화제
가정집에 '죄수 감방' 별관까지 15만 달러
미국


52년 전까지 교도소로 쓰인 건물이 붙어있는 이색적인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 화제다.

4일 CNN에 따르면, 버몬트주 길드홀시에 있는 이 2층 집은 141년 전인 1880년 지어져 1969년까지 에식스 카운티 교도소이자 교도관 거주지로 쓰였다.

약 3804㎡(약 1150평)의 대지 위에 지어진 이 집은 총면적 약 203㎡(약 61평)로, 교도관들이 주거 공간으로 사용한 본관과 제소자들의 교도소로 사용된 별관으로 이뤄져 있다.

본관 1층에는 주방과 거실 외에도 화장실과 미처 완성되지 못한 다용도실이 있고 2층에는 침실 4개와 화장실, 세탁실 그리고 다락방 출입구가 있다.

반면 본관 북쪽 벽과 붙어 있는 별관에는 과거 죄수를 가둬놨던 감방 7개가 있는데 녹슨 변기와 쇠창살이 들어간 창문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곳이 교도소로 운영됐을 당시엔 많은 죄수가 탈옥에 성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집에 관한 광고는 이 사이트에 두 달여 전부터 게재됐지만,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되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매매가는 14만9000달러로 매매가의 20%인 2만9800달러를 다운페이하고 나머지를 30년 고정 금리 2.73%로 대출을 받는다면 매달 집 페이먼트가 485달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