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더이상 안해

LA다저 스태디엄이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장소에서 백신 접종 장소로 탈바꿈한다.

11일 ABC뉴스에 따르면, LA시 정부는 어제(11일)까지만 다서 스태디엄을 코로나19 확진 검사 장소로 활용하고 이번 주까지 백신 접종을 위한 장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운영이 최대한 이뤄지면, 매일 1만2000까지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루트"라며 "이로 인해 우리의 가장 좋은 장소인 다저 스태디엄을 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고, 나아가 효율적으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증가시기키 위한 방법을 찾아왔는데, 지난 주까지 2백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캘리포니아주에 도착했지만, 이 가운데 3분의 1만이 집행됐다.

지난 8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주까지는 주 전역에 걸쳐 1백만회 백신을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다저 스태디엄에서는 확진자 검사를 종료하지만, 다른 지역 검사장에서의 운영은 지속되고 일부 지역은 더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