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그러다간 모두 죽고 만다는 뜻. 새해 벽두에 한인사회가 큰 일을 해냈다. '올림픽경찰서' 폐쇄를 막아낸 것이다. 비상대책위를 꾸리고 반대 청원운동을 펼치는 동시에 LA시의원들을 상대로한 설득이 주효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한인사회의 '단합된 목소리'가 먹혔다. 흩어지지 않고 뭉쳤기 때문에 올림픽경찰서가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