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쓰고 LA에 있는 약국 들러갔다…
뒤늦게 "판단 착오" 사과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5)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LA의 한 약국을 찾았다가 쫓겨났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곳곳에서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공개 망신을 당한 것이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윌리스는 지난 11일 약국 체인인 라이트에이드 매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윌리스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목 주위에 안면 가리개용으로 보이는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지만 그것도 사용하지 않았다.
'노 마스크' 차림의 윌리스를 본 매장 내 고객들은 그 자리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약국 직원이 윌리스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매장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결국 윌리스는 굳은 표정으로 약국을 떠났다.
"그는 마스크 착용 요청에 언짢아했으며 약국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떠나는 쪽을 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후 윌리스는 공식 성명을 내고 "그것은 판단 착오였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