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형 집행

엽기·잔혹 살해 수감

미국에서 1953년 이후 처음으로 여성 수형자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살인죄로 복역 중인 리사 몽고메리(52·사진)에 대한 사형이 13일 오전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 교도소에서 약물 주입 방식으로 집행됐다. 여성 수형자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은 지난 1953년 보니 헤디가 마지막이었다

형장에 오른 몽고메리는 2004년 12월 임신한 여성(23)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여성의 뱃속에서 태아를 꺼내 납치하는 등 엽기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벌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