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장에 '거리두기 감시로봇'까지 투입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9)가 이번엔 직원 해고 대신 방역수칙 지킴이 로봇 구입을 선택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직원 5명을 해고한 톰 크루즈가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지 감시하는 로봇을 구입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3일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7 촬영 현장에서 직원들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감시하기 위해 '코로나 보안 로봇' 2대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의 모습이 어떤지, 어떻게 방역수칙 준수를 스스로 감시하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촬영 현장의 한 소식통은 "로봇은 정말 정교하다"며 "터미네이터와 유사하다. 엄청난 돈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앞서 더선은 지난달 16일 톰 크루즈가 올해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현장에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어긴 직원들에게 욕설까지 하며 격한 분노를 표출했고, 결국 이들 직원이 짐을 싸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