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손녀와 한판 승부 '진땀승'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손녀와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손녀인 나오미 바이든은 지난 '대통령의 날' 주말에 할아버지와 자신이 캠프데이비드에 마련된 '슈퍼마리오 카트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나오미는 사진과 함께 "그의 실력은 조금 녹슬긴 했지만, 여전히 승자였다(간신히)" 라는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의 딸인 나오미는 바이든의 부통령 시절부터 외교 순방에 동행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26세인 그는 콜롬비아 법대생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가족이 지난 1월 백악관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캠프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내내 국가안보팀과의 만남 외에는 그 어떤 공식 일정도 소화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일가족이 머문 캠프데이비드는 워싱턴에서 113㎞ 떨어진 메릴랜드주의 한 수목지대에 있는 미국 대통령 일가족의 전용 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