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사상 첫 시 공무원 대상

경찰, 소방관 점차 확대

LA시가 사상 첫 '유급 육아 휴가'(Paid Parental Time·이하 PPT)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24일 에릭 가세티 시장 및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장은 시 공무원들(civilian employees)을 위한 이 파일럿 프로그램 PPT의 론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PPT는 출산, 입양, 위탁양육 등으로 인해 신생아들을 돌봐야하는 부모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 공무원들에게 6주 동안 100% 급여를 제공한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소방관, 경관들에게 확대될 예정이다. PPT 프로그램은 2021년 1월1일부터 소급적용되며, 2025년 6월30일까지 실시된다. 이후, 프로그램 만료 6개월 전에 PPT 프로그램 성과에 대한 논의과정을 통해 영구적인 실시 여부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시 당국은 설명했다.

가세티 시장은 "PPT프로그램은 시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직장 및 급여를 보존하고 경제적인 안전에 대해 결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