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산산조각 나고 불 치솟는 소나무 포착 화제

대자연의 힘 앞에서는 우리 인간도 경외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의 한 지역에서 벼락이 떨어져 소나무 한 그루를 순식간에 파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충격적인 모습은 지난 8일 위스콘신주 워토마에 있는 워토마 고등학교에 설치돼 있는 보안 카메라에 찍혔다.
이 학교 교장은 "9, 10학년 학생들이 오전 8시 25분쯤 ACT 아스피어 시험을 치르기 위해 남아 있을 때 소나무에 벼락이 내리쳤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소나무가 산산조각이 나기 전 벼락에 의해 불이 치솟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나무 외에 재산상 피해도 없었다.
미국 기상청(NWS) 위스콘신 그린베이지부는 이영상을 공유하면서 "천둥이 치면 지체없이 실내로 들어가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