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두 번이나 사고
바이든 반려견 훈련行

백악관 입성 두 달여 동안 두 번이나 사람을 문 사고를 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메이저(사진)가 또다시 백악관 밖으로 쫓겨나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대변인 마이클 라로사는 백악관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메이저가 백악관 밖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수 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먼셰퍼드인 메이저는 지난달 초 백악관에서 비밀경호국 요원을 물어 또 다른 반려견 챔프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에서 조련을 받았다.

2주 만에 복귀한 메이저는 목줄을 맸지만 백악관에서 또다시 국립공원관리청(NPS) 직원을 물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심각한 부상을 야기하진 않았으나 하지만 3살짜리 메이저에겐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백악관은 판단했다.

2018년 델라웨어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된 메이저는 백악관에 입성한 첫 유기견으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