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채만한 이삿짐… 위험천만 픽업 트럭

집채만 한 이삿짐을 싣고 도로를 달리는 자가용이 멕시코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차체보다 큰 이삿짐을 뒤에 싣고 위험천만 도로를 달리는 픽업트럭 한 대가 포착됐다.
행인들과 다른 운전자들은 마치 집 한 채를 통째로 쌓아 올린 듯 커다란 이삿짐을 실은 픽업트럭이 다른 차 사이에 섞여 휘청거리며 도로를 달리는 걸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트럭에 실린 이삿짐은 종류도 다양했다. 거울과 가스통, 소파와 휠체어, 식탁, 옷장, 서랍장은 물론 침대와 매트리스까지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트럭 형체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한 행인은 "그 많은 이삿짐을 실은 것도 놀랍지만, 만약에 가구 등이 떨어지면 큰 사고를 내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행인은"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라며 운전자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