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장용준)이 음주운전과 폭행 구설에 이어 1인 레이블을 설립을 알렸다.

글리치드 컴퍼니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노엘의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위한 1인 레이블 설립을 발표했다. 레이블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앞으로 다방면으로 노엘의 음악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글리치드 컴퍼니와 함께 독자적인 행보를 펼치게 된 노엘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노엘의 새출발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국민의힘 장제원 국회의원의 아들로 유명한 노엘은 Mnet ‘쇼미더머니’시리즈와 ‘고등래퍼’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고등래퍼’의 경우 방송 직후 사생활 논란이 제기되며 자진하차했다.

특히 2019년 9월에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 이상으로 술을 마신 채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며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6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상황. 게다가 올해 2월에는 부선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노엘은 ‘SUMMER 19’ ‘18’F/W’ ‘DOUBLEONOEL’ 등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랩 실력과 개성을 자랑해왔다. 하지만 수 많은 논란과 구설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새로운 행보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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