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간 민간인 64명 경찰 총에 목숨 잃어
하루에 3명 꼴, 연 1100명…흑인, 라티노 절반

지난 19일동안 미국에서 민간인 60여명이 경찰의 총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는 전문 기관 통계를 인용, 미니애폴리스 경관 데렉 쇼빈의 재판이 시작돼 증언이 개시된 3월29일부터 4월17일까지 19일 동안 미 전역에서 경찰 총에 총 6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쇼빈은 지난해 5월25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 목을 9분간 무릎으로 눌러 사망시킨 백인 경찰이다.

최근 경찰에 사살된 64명 중 아동도 4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흑인과 라티노가 반이 넘었다.

하루 평균 3명이 약간 넘은 사살이며 가정폭력 신고, 교통위반 정차 조사, 신고 추격 및 대치의 상황에서 이런 민간인 사살의 결과가 나왔다. 정신 이상자의 이상한 행동과 총기와 비슷한 물건 소지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2013년 이후 통계로 미국서는 한 해 평균 1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찰의 총에 목숨을 잃는다. 이에 반해 자살, 사고 그리고 민간인 총에 목숨을 잃는 등 총으로 사망하는 경찰관은 한 해 50명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