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딴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란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비유다. 흑인 남성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백인 경찰관의 배심원 평결 작업이 시작됐다. 비록 미니애폴리스 법정이지만 은근히 걱정된다. 하필이면 4·29 폭동 29주년이 끼어있는 4월이라서 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