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백신 접종 파격 촉진책 시행

500인 미만 사업체 세금공제 혜택으로 상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위한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들에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기사 5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취임 92일째에 2억 도스를 접종, 애초 취임 100일 내 1억 회분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훨씬 상회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미 기업의 접종이나 부작용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한 80시간의 유급 휴가를 주는 비용에 대해 세금공제로 보상할 계획이다.

특히 500인 이하 업체들과 비영리 단체들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백신을 맞아 병가를 가는 종업원 들에게 유급휴가를 주면 하루 511달러씩 열흘, 80시간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종업원들은 백신을 맞은 직후 몸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병가를 신청하고 고용주는 유급휴가를 주더라도 모든 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주의 고용주들이 백신을 맞는 데 필요한 유급 휴가를 직원들에게 제공할 것을 요구한다”며 “백신 접종이라는 애국적 의무를 선택한 이유로 봉급에서 1달러도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