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과 그의 연인 인민정 씨가 부부가 됐다.

6일 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정의 달. 아픈 상처를 가진 두 남녀가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어 잘 살겠습니다. 김동성, 인민정 새 출발"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하트를 그린 사진 한 장과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는 모습도 첨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인 씨는 김동성을 향해 "주변 사람들이 내게 '(김동성이) 널 데리고 노는 거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적 있다. 그래서 나는 '인간 김동성을 안다. 그렇게 단정 짓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기사만 보는 사람들은 오빠를 얼마나 더 그렇게 생각하겠나. 사람들에게 내가 아는 오빠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고 말하며 믿음을 보인 바 있다. 김동성도 인 씨에 대해 "저의 기를 세워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성은 2016년 최서원 조카 장시호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의혹, 2019년 어머니를 청부 살해 시도한 혐의를 받은 중학교 교사의 내연남으로 언급되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또한 2018년 이혼 후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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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인민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