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자신의 곡 '기다리다' 저작권 도용에 분노했다.

6일 윤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다리다' 원곡 행세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알려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절차를 밟았다면 사용승인했을 텐데요.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이라 당황스럽지만 차차 해결해나가겠습니다. '기다리다' 명곡 인증"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는 "그렇게 해서는 감동을 줄 수도, 천금도 벌 수도 없단다"라고 직언하기도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기다리다'가 중국에서 도용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퍼졌다. '기다리다'는 윤하가 작곡해 2006년 발표한 곡이다. 윤하의 대표적 스테디셀러로 1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편 윤하는 지난 2월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콜라보레이션 음원 '서른 밤째'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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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