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오늘부터 위생 등급 한단계 완화, 추가 경제 재개방 가이드라인 적용

[뉴스포커스]

술집, 수용인원 25%까지 실내 영업 가능
피트니스 50%, 미장원·이발소 75% 오픈
기대됐던 식당 실내 수용 인원 확대 불발

LA카운티가 오늘부터 CA주 색깔별 위생 등급 내 ‘옐로우’에 부합하는 추가 경제 재개방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술집들도 실내에서의 운영이 재개되고 대다수 비즈니스의 실내 수용인원 제한이 더 완화되는 등 경제활성화 마지막 단계인 '옐로우 단계'에 진입했다. 남가주에서 옐로우 단계에 진입한 카운티는 LA카운티가 유일하다. 다만 기대됐던 식당의 수용 인원 확대는 불발됐다.

5일 LA카운티 보건당국은 6일 새벽 12시 1분부터 옐로우 단계로 진입해 이 단계에 맞는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이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음식(meals)을 제공하지 않는 술집(bars)들은 수용인원의 25% 또는 100명 가운데 더 적은 인원수 까지 실내에서의 영업이 허용된다.

테마 파크, 놀이 공원, 박람회 등은 35%까지 방문객들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타주 방문객들의 경우 백신 접종자들은 입장이 허용된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브루어리, 와이너리, 디스틸러리 등은 수용인원의 50% 또는 200명 보다 더 적은 인원수까지로 실내 영업이 확대된다.

식당(레스토랑)의 경우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수용인원의 50%까지 실내 영업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1 테이블 당 최대 6명까지 앉을 수 있고 단체 구성원 모두가 백신 접종을 했다면, 6명(여섯 다른 가구 구성원까지)이 같이 좌석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테이블간 거리는 6피트를 유지해야 한다.

식료품점 및 리테일 업소들에 대한 수용 인원 확대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고객들 사이가 적어도 6피트 유지된 상태로 75%까지 고객들을 받을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의 경우, 수용인원의 50%까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수영을 하지 않을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영화관도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식사는 지정된 장소 또는 예약석에서만 가능하다.

박물관, 동물원, 그리고 수족관들은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75%까지 실내 영업을 할 수 있다.

1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실내 라이브 이벤트 및 공연장들은 최대 수용인원의 25% 또는 바이러스 음성 확인 또는 백신접종이 입증될 경우는 5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실외 라이브 이벤트 및 공연장들은 수용인원의 67%까지 관객들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워터파크들의 경우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40%까지 입장객이 허용된다. 미용실, 이발소, 그리고 퍼스널 캐어 서비스들은 고객들이 자신들의 마스크를 벗을 필요가 있는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수용인원의 75%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센터들도 수용인원의 50%까지 영업을 할 수 있는데, 모든 손님들이 바이러스 음성결과 또는 백신접종을 입증할 경우 75%까지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