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CDC재단 프로젝트 LA지역 단체로는 유일 선정

노인회 등 10개 단체
1000불씩 기금 지원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지난 2020년 센서스 이래 또 한번 정부 산하 비영리단체로부터 고액의 기금(그랜트)을 받게 돼 한인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7일 한인회에 따르면, LA한인타운 및  지역 사회 경제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테스트 및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봉사해 온 활동을 인정받아, 미연방질병예방센터(CDC) 산하 비영리단체인 CDC 재단에서 실시한 프로젝트에 한인회가 최종 선발돼 1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은 "지난 센서스 때 받은 5만 달러 그랜트에 이어, 이번 10만 달러 그랜트는 한인회의 활동을 주류 사회에서도 지켜보고 인정해줬다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인회가 받은 그랜트는 미 전국 수 많은 비영리단체 가운데 70여 개 비영리단체만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LA지역 한인단체로는 유일하다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한인회는 이번에 받은 그랜트를 한인 단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10곳을 선정해, 각각 1000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고 앞으로 10개월 동안 LA지역 한인 및 지역 주민들의 백신접종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파트너로 선정된 한인 단체는 화랑청소년재단, 파바월드, LA노인회, 사우스베이한미노인회, 재미헌병전우회, 미주예술원 다루,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한미무용연합회, 미주3.1여성동지회,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