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6%→7월 50%

美 코로나 재유행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으로 지난 1월 취임 후 가장 낮은 50% 국정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이와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국정과제에 새로운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26일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지난 6월 56%에서 7월에는 50%로 추락했다. 이러한 결과에는 백신 접종 속도 둔화와 신규 코로나 확진자 증가 상황이 반영됐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또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체감 물가상승률이 높은 점이 이번 민심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WP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통제되지 않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