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추락
2년만에 흑자 전환

잇단 추락 참사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거의 2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보잉은 지난 2분기 5억6천7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보잉은 6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마감했다. 전년 동기에는 24억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보잉은 2분기 0.4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해 0.83달러의 주당 순손실을 낼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깨뜨렸다. 항공기 판매와 인도 물량이 늘어난 데 힘입어 2분기 매출도 17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4% 급증했다.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관련 규제의 완화로 여행 수요가 회복된 덕분에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여객기 주문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보잉은 올해 말까지 직원 수를 13만명으로 줄일 방침이었으나, 여객기 수요 증가를 고려해 인력을 14만명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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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 항공사 톱10
'델타항공' 1위 

마일리지 및 항공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사이트 포인츠가이(TPG)가 선정한 ‘미국 최고 항공사 톱10 순위’에서 델타항공이 1위로 꼽혔다. 이 순위는 신뢰도(정시 출발, 취소 비율, 수하물 안전)와 고객경험(기내서비스, 라운지, 편의도), 비용(수하물 및 변경수수료 포함), 충성도(마일리지 및 단골고객 혜택 수준) 등 4가지 카테고리를 평가해 매겨졌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2위를 차지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이 3위에 올랐다. 다음은  알래스카 항공. 아메리칸 항공, 젯블루 항공, 하와이언 항공, 스피릿 항공, 프론티어 항공,  알레지언트 항공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