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가 영면했다. 향년 81세. 20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리브스는 영국 현지 시각으로 전날 오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로 꼽히는 그리브스는 토트넘에서 1961년부터 1970년까지 10년간 379경기에 나서 266골을 터뜨렸다. 이는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현역인 해리 케인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23골로 그리브스의 뒤를 쫓고 있으며, 손흥민은 109골로 15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