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은 '모더나' 접종하라

항체 수준 76배↑
최고 성능의 조합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450여 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NIH 연구자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원자들에게 부스터 샷을 접종한 뒤 항체 수준을 추적한 가운데 얀센의 백신을 접종한 지원자가 모더나의 백신을 맞을 경우 항체 수준은 15일 이내에 76배까지 증가했다. 얀센 접종자가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을 경우엔 항체수준이 35배 정도만 높아졌다. 반면 얀센 접종자가 부스터 샷으로도 얀센을 접종할 경우엔 항체수준은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에서는 1천500만 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