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한 대장 용종은 양성이다"
백악관 주치의 "2008년 제거 때와유사…추가조치 불필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내시경을 통해 제거했던 대장 용종이 양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25일 A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바이든한테서 떼냈던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의 전암성으로, 더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코너는 제거된 용종은 상피조직의 양성종양인 관샘종으로 판단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2008년에 제거한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정기적 추적 감시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건강 검진에서 대장 내시경을 통해 3㎜ 크기의 용종 1개를 제거했다.

------------------------------------
'흥청망청'연휴?
공화당, 호화 휴가 비난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인 낸터킷 섬으로 가족과 함께 추수감사절 연휴를 떠난 조 바이든 대통령 가족을 향해 공화당이 날을 세웠다. 공화당은 바이든 가족이 억만장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소유의 3천만달러 초호화 저택을 임대해 '흥청망청' 추수감사절을 보내기로 한 것을 강력 비판했다.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호화 숙소에 묶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975년 이후 대부분 추수감사절에 낸터켓을 찾았다"며 "과거 46년간 해오던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이든 가족이 이 저택을 얼마에 임대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