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28)와 영화감독 이충현(32)이 열애 중이다.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이 영화 ‘콜’로 인연을 맺어 ‘콜’ 촬영을 마친 뒤 최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3일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OSEN이 영화로 만난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이 연인으로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영화 ‘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충현 감독이 연출한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 극중 전종서는 섬뜩한 여성 살인마인 주인공 영숙 역을 맡아 신인 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30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자리잡았다.

2018년 칸 영화제 진출작인 충무로 거장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데뷔, ‘콜’에 이어 최근 개봉한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로맨스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이충현 감독은 2015년 단편영화 ‘몸값’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할 젊은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 ‘콜’은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얼굴이 공개된 뒤 배우보다 잘생긴 외모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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