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CEO 밝혀
내년 필요 물량 확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수년간 해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2일 공개된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수준의 보호력을 유지하려면 향후 여러 해 동안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백신 부족으로 전 세계에 걸쳐 구매 경쟁이 격화됐으나 내년에는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을 연말까지 30억회분, 내년 40억회분 각각 공급할 예정이라는 게 그의 전언이다.
또 한달쯤 후면 냉장고에 석달간 보관할 수 있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