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법 승인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1-42와 1-40의 뇌척수액(CSF) 내 비율을 계산해 치매를 진단하는 장치를 승인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7일 보도했다.
현재 치매 진단은 주로 인지기능 테스트에 의존한다. 이와 함께 고통이 수반되는 요추천자에 의한 뇌척수액 검사와 치매 관련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을 측정하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이 이용되고 있다. PET 검사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이번에 FDA가 승인한 장치는 55세 이상 성인의 치매 또는 다른 인지기능 저하 원인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서 PET 검사를 대신할 수 있다고 FDA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