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코로나19가 급확산하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 2장을 겹쳐 쓰고 시찰 나온 모습이 포착됐다.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한 영상을 보면 평양 대동강 구역 약국을 찾아 의약품 공급 실태를 파악하는 김정은이 이중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김정은의 귀를 확대하면 마스크 끈 두 줄이 겹쳐진 모습이 확인된다. 다만 김정은이 푸른색 마스크 안에 쓴 마스크의 종류는 파악되지 않는다. 반면 김 위원장의 수행원들과 평양 시내 약사는 마스크를 한 장만 쓴 것이 확인된다. <관계기사 15면>